잠이 안 와서 써보는 주니어 탤런트 쇼 회고 ^_^.. 편하게 써봅니다.
각성했을 때 쓰려다가 이러다 안쓸거 같아 급하게 씀.
시작
시작은 심플했던 것 같다. 강아G님이 트위터에서 주니어가 이야기하는 주니어를 위한 주니어 팟캐스트!를 만들고 싶다고 하셨고~ 난 그때 신입 개발자라 타임라인 눈팅하던 사람이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하겠다고 멘션 날렸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오픈 챗방에 들어가 있었다. ( 그때까지만 해도 노가리 방송일 줄 알았던 사람 ㅎㅎ..)
당시 이직에 드릉드릉했던 나였기 때문에 할 얘기가 아주 많았고 트위터 140자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토크쇼에 목말라있었던 사람이었음.
아무래도 스페이스 특성상 친한 사람들끼리 대화하는 느낌의 라디오만 들었어서, 조금 각잡고 주니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방송이 되지 않을까~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주 1~2회 회의는 기본으로 다들 열심히 구성했던 주탤쇼.. (스불재..)
유튜브, 팟빵도 있습니다 ^_^ (들어줘)
https://twitter.com/JTShow_official
https://www.youtube.com/channel/UCgG584uIPDVhqMO9Vqkmudg/videos
첫 만남
굉장히 하하호호하는 분위기였고 다들 처음 뵙는 분들이었는데 열정 가득하셨던 모습들..
그리고 백2 프2 앱개발자1 이었던 개발자 구성 ㅎㅎ. 직무가 다양해서 오히려 좋아~했던 기억
아쉽게도 일정이 안맞아서 1회 라이브는 참여하지 못했었다.
나중에 뒤이어 스페이스 녹화본을 돌려 들으면서 파일럿 스페이스와는 다른 촘촘한 진행에 놀랐었다..ㅎㅎ (그리고 질 수 없다고 생각했음. ~은 농담이고 열심히 해야겠군아라고 생각했었다. )
정기 회의
약 4회 동안 꾸준했던 회의들~
사실 나는 회의 날짜에 팟캐 팀원분들과 얘기 나누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었음 ㅎㅎ.
회사 개발자분들 외의 개발자와 대화하는 것 자체가 신선했고 (커피챗이라는 개념도 모르던 시절) , 또 컨텐츠 구성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다~.
다들 열정적이고 하고싶은 얘기도 너무 많아서 어려움 없이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할 수 있었다. ( 온보딩, 이직, 토이 프로젝트, 퇴사, 취준.. )
주제에 대한 고민들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음. 오히려 수월했던 편~. 어떻게 풀어가야 고품질의 콘텐츠를 듣는 분들한테 제공할지에 대한 고민을 했었음.
내가 특히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직, 퇴사, 취준 이야기였는데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풀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패널분들 감사합니다. 한분 한분 너무 고생하셨고, 좋은 이야기들 해주셔서 진행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청자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
특히 이직이야기 ^_^
https://twitter.com/i/spaces/1MYGNngwnXOGw
내가 생각했을 때 최대의 난제
고연봉 vs 고성장
분명 주탤쇼 시작할 때의 나는 고연봉만을 바라던 자본주의 직장인(개발자)였지만, 두 번째 이직을 하게 되면서
깨달은 것은 직장에 다니면서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는 회사만큼 견디기 힘든 게 없는 것이라는 거.
일주일에 5일을 하루의 1/3이나 되는 시간을 보내는 회사인 만큼, 우리는 좀 더 흥미로울 수 있는 일을 찾아야만 한다. (근데 쉽지 않음...)
좀 쉽게 풀자면 개발자들이 원하는 1순위인 회사의 FIT을 고민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엔 매사에 능동적인 편이라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세부적인 일까지 고민하는 타입이다. (시키지도 않은 일도 함께 보는 편..)
그렇다면 요구사항을 받아서 그것만 원하는 회사에서는 조금 버티기 힘들겠지? -> 가 나의 이직 포인트였던 것 같다.
회사를 재직 중이라면 내가 퇴사하고 싶은 이유가 뭘까?를 고민해보고, 이직할 때는 그것을 무조건 상쇄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보자. ( 이직하고 보면 사실 그게 큰 문제가 아니었음을 깨닫을지도 모르고 ^_^.. 인생 길게 보자 )
마지막 회차는 대면으로!
주탤쇼 팀원들과 직접 만나서 스페이스하기로 한 날~
아쉽게도 셀레스틴님은 개인사정으로 함께하시지 못했던..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카페에서 기다렸다.
트위터 사람을 직접 보는게 첨이라 넘 두근거렸음.
팀장님이 젤 무서워한다는 그말..이 선택되었다. 임팩트 굿ㅎㅎ
아무래도 다들 대면은 처음이었는데 생방까지 진행하려니까 다같이 긴장했었던 것 같은데 금새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대면이라 내 텐션 높아져서 좀 붕방거렸던 면이 없지 않아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마지막이라 후련했던게 더 컸던 것 같음.
마지막이었던만큼 다같이 즐겼으면 했네요..
푸슝 후기
푸슝에서 나왔던 포괄 연봉제 이야기!
포괄, 비포괄에 대한 생각은 깊게 해보지 않았고, 비포괄이 나한테는 당연시되고 있었는데 포괄 연봉제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듯.
ㅇㅇ님 문화 VS 영어 이름 + 존칭
생각보다 전자가 우세해서 놀랐다. 한국 특유의 유교문화 때문인 것 같다는 분석에 공감했음 ㅎㅎ..
난 아무래도 영어 이름이 편하다는 의견임.. 아무래도 신입이라 그런가,,
이직 사유에 대한 이야기!
업무 VS 사람이었는데, 나는 업무가 이직에 끼치는 영향이 더 컸던 것 같다!
사람은 나에게는 좀 더 풀기 쉬운 영역이라 하하.
너무 많아서 캡처는 여기까지만 하는걸로 ㅎ.ㅎ
푸슝 후기들.. 너무 감동이었습니다..ㅎㅎ
생방하면서 웃긴 푸슝들 돌려보면서 웃음 참았었네요... ( 트위터 아티스트..가 많아.. )
주니어 탤런트 쇼 2기 모집!
1기가 끝이 나게 되면서 2기를 모집하고 결정됐다.
사실 1기 시작 전부터 정했던 건데, 좋은 분들이 모여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 맘껏 하셨으면 좋겠는 마음 ㅎ.ㅎ
자격은 컨텐츠를 만들고픈 주니어!면 되니까 크게 고민안하고 다들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의 진행도, 컨텐츠 내용도 모두 2기 분들이 자발적으로 만들게 될 예정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즐겁게 만들어주세요 ㅎㅎ^)^!!
그럼 안녕.. 회고 끝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76IsMNGHhNzeLBw2SjY844SawMGc5iPequ4nLYuoBFk8jzw/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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